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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1

기억이 없다.

며칠 간을 기억할려고 하지만, 그때 무슨 일이 있었는 지 알 수없다. 구석에 있던 기억을 빼낼려고 노력을 한 것 같은 데, 히키코모리처럼 나오지도 않고 이야기도 하지 않는다. 좋은 기억이였을까 아니면 쓸모없는 기억이였을 까 그것도 잘 모르겠다. 잘 하는 중인 건지 아니면 시도하는 것마다 어긋나고 있다. 손에 잡히는 것은 가지고 싶지 않은 것뿐이다.

두리뭉실한 구름 속에 갖혀있는 것은 그 여자가 아닐 까. 정말 만남의 이유가 분명했던 것 같다. 남들과 똑같은 것은 아니지만 그 목적이였던 것 같다. 그래서 구름 속에 갇혀서 기억은 흐리멍텅하다. 제대로 된 사이였다면 달라겠지만, 지금 서로의 모습을 지켜보기에는 시간이 너무나 많이 흐렸고 마음도 서로를 보지 못하게 되었다. 그래서 기억이 없는 것 같다.

구름 속에 갇힌 사람을 어떻게 해야될 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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