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거짓말을 만들어지고 있다.
천천히 지나가던 바람은 어느새 북쪽의 얼음을 가지고 온 것 같다. 몇 번의 바람이 지나갈 때는 잘 알지도 못한 채 지나간 것 같은데,
지금 생각해보면 확신이 가득 찼던 것 같다 누구에게도 말을 하지 않았지만. 너무나도 확신에 가득차서 확인이 필요없었던 것들이 말이다.
자연스럽게 가을이 온다고 해서 가을이라고 확인을 하지않아도 가을인 것이고,
처마 밑에 떨어지는 빗물을 보는 것처럼...
그 거짓말을 만들어 지는 순간 점점 무관심해진 것 같다.
무관심해진다고 해서 무엇을 말해야 될까. 당연히 지금은 여기까지만 생각해도 되는 걸까.라는 생각은 지워졌다.
거짓말했던 입도, 귀도 생각나지 않는다.
천천히 지워지고 있는 모습을 붙잡는 것은 어떤 것일까. 비극적인 로맨스 영화의 주인공의 모습일까? 아니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관계 사이의 이기심일지 확신을 하지 못하겠다.
너와 나도 차이가 나니까. 이런 저런 거짓말은 어쩔 수 없는 거야. 그러니까 받아들이던가 아니던가 하는 걸까.
잘 모르겠다.
이곳 저곳에서 들려오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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