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자고 일어나고 평범하기 그지 않는 하루가 지나가고 있다.
특별함이라고 찾을 수 없을 만큼 무료한 하루를 보내는 중에 찾아온 악몽들... 무의식 속 저편에서도 생각하고 예상한 적 없었던 것들인데, 찾아왔다.
찾아오지 않으리라 생각했다. 뭐 담담하게 받아들이면서 괜찮아보다는 이렇게 지나가고 다시 오겠지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기에 큰 충격도 없었고, 의미도 두지 않았다. 단순히 사라졌기에 무서운 것보다 다른 것을 정말 쉽게 받아들일 것 같았다. 그렇게 생각하면 정말 가볍기 그지 없는 상대였고, 크게 의미도 두지 않았던 상대였다. 그 사람에게도 큰 의미가 없는 사람이겠지.
그런데 찾아온 세 개의 그 것은 정말 날 곤란하게 만들었다. 무엇으로 해석하더라도 토가 쏠릴 만큼 재수없는 거였다. 당연하다것보다 갑자기 누군가에게 생각하기 싫은 생각을 강요받은 느낌이였다. 난 이런 생각을 잊어버린 채 있었는 데, 프랑스의 거위처럼 의미 없는 상태로 가득찬 생각을 버릴 수도 가질 수도 없었다.
천천히 지나가는 시간에서 무엇을 하고 있어야 할까 생각하지만 큰 생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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